(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승리를 맛본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을 달성한 SSG는 15승 2패가 됐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상대 타선을 완벽히 압도했다.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여기에 불펜진도 3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9회를 깔끔히 막은 마무리투수 김택형은 시즌 8세이브를 수확했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이가 기대했던 대로 6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했다. 7회부터 불펜이 최소 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도 제 몫을 했다. 리드오프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첫 아치를 그렸고 김강민, 박성한, 케빈 크론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필요할 때 야수들이 득점을 올리면서 선발투수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특히 오늘은 (추)신수와 (김)강민이가 팀이 필요할 때 홈런과 적시타를 쳐주면서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두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안방 마님의 공헌도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우리 투수들이 개막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재원이가 본인 역할 충실히 해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