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스타일을 따라 연기했던 미국 배우의 후기가 눈길을 끌었다.
미국 지상파 CBS 방송의 인기 시트콤 ‘더 네이버후드’(The Neighborhood/시즌4)에서 그로버 역을 맡은 아역배우 행크 그린스펀(Hank Greenspan)은 20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내가 제이홉처럼 보였나요?”라는 글과 함께 극 중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은 제이홉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던 것으로, 이번 주 방송에서 행크 그린스펀이 제이홉처럼 멋지게 보이기 위해서 제이홉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직모를 갖기 위해 파마약까지 사용하려고 했던 장면이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전 세계 방탄소년단 아미 팬들이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냈고 제이홉도 시청을 인증했다. 행크 그린스펀의 귀여운 질문은 이에 대한 화답이었고, 아미 팬들은 칭찬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행크 그린스펀은 넷플릭스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에서 저스틴의 아역으로도 출연했다.
제이홉이 시청을 인증하자 또 다른 출연자와 제작자까지 반응을 보였다. 극 중 그로버의 어머니 젬마 역을 맡고 있는 베스 비어스(Beth Behrs)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이홉의 게시물을 인용했다.
특히 제작자 멕 디로치(Meg DeLoatch)는 제이홉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그로버가 제이홉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겨 드라마에서 제이홉에 대한 언급이 계속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더 네이버후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은 “제이홉과 그로버가 쌍둥이였나요?”라는 위트 있는 멘트를 남겼다.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HankGreenspan-BethBehrs-MegDeLoatch 인스타그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