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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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11개월 딸 너무 예뻐...배우자 기도 시작"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1 06:55 / 기사수정 2022.04.21 1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11개월 딸 아빠 신현준이 딸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가 함께하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4살 딸을 둔 정준호는 “딸이 25년 후에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면 제 나이가 70대 후반이다. 과연 건강하게 결혼식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신현준은 “우리 딸은 아직 돌도 안 됐다. 제 나이 54세에 셋째 딸을 얻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 술을 끊었다. 영양제도 꼬박꼬박 먹는다. 그래서 다행하게도 아직은 힘들지 않다. 사실 제 나이 때문에 셋째를 안 낳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딸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현준은 “제 주변 친구들은 자식들이 대학생이라서 육아 동지가 없어서 외롭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신현준은 자신의 아이들이 태어날 때마다 모두가 코부터 확인했다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신현준은 “다들 아빠의 코를 닮을까봐 걱정했다. 다행하게도 세 아이 전부 다 엄마 코를 닮았다”고 말하면서 “제 코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코가 주저앉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현준은 요즘 특별한 기도를 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딸이 태어나니까 너무 예쁘다. 그래서 딸의 배우자 기도를 시작하게 됐다. 저는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세세하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정준호는 자신의 아들을 언급하며 “시욱이는 어떠냐”고 물었고, 신현준은 “시욱이 너무 좋다. 그런데 시아버지(정준호)가 글렀다”고 돌직구를 던져 큰 웃음을 줬다.

또 신현준은 아내와 결혼 10년차가 됐음을 전하면서 “아내가 아들 둘을 키우면서 말투가 굉장히 강해졌다. 그런데 딸이 태어나면서 예전의 나긋나긋한 모습을 다시 보게됐다. 그래서 아내가 제 이름을 불러주면 설렌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기독교지만 절에도 가는 이유를 전했다. 신현준은 “스님에게 배운 이유식으로 건강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였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모두 잔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자랐다. 아이들은 먹는 걸 잘 먹어야 한다. 그래서 지금도 스님과 연락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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