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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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54세에 득녀, 나이 때문에 셋째 안 낳으려고 했다"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4.20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신현준이 54세에 얻게 된, 11개월 뙨 딸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가 함께하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성현의 출연에 ‘라스’ MC들은 “레전드 아역배우다. 아직 미소년 같은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슈돌’에서 딸을 공개했다. 언제 결혼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백성현은 “2020년에 결혼을 해서 3년차가 됐다. ‘슈돌’에서 딸을 공개한 후 ‘왜 애가 있냐’는 반응이었다. 제가 결혼을 한 줄도 모르시더라”고 웃었다.


또 백성현은 출연자 중에 가장 어리지만 육아 스킬만큼은 자신있음을 전했다. 백성현은 “저만의 울음을 그치게하는 방법이 있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면 저도 따라서 운다. 그러면 딸이 당황하면서 울음을 그치고, 저를 위로해준다. 정말 진심으로 우는 연기를 한다”고 했다.

이어 “딸이 10개월부터 분리 수면을 했다. 루틴을 만들어줘야 한다. 근데 이제는 딸이 너무 귀여우니까 계속 보고싶어서 제가 재우기도 한다. 그리고 딸이 예쁘다는 칭찬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백성현의 말에 정준호는 “여자 아이는 키워보니까 많이 오버를 해서 반응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더라”고 공감했다. 이어 “제가 9살 아들과 4살 딸이 있다. 남자애는 기본적으로 1시간 넘게 논다. 처음에는 좋게 시작을 한다. 처음에는 열정을 다해서 놀아주다가 10분정도 지나면서부터 힘들다. 그런데 아들은 끝을 보려고 한다. 내가 대충 놀아주면 아들이 삐친다. 그러면서 말싸움이 생긴다. 마지막은 항상 아들은 울면서 엄마한테 이르고, 저는 호통을 치고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54세에 셋째 딸을 낳아 현재 11개월 딸 아빠인 신현준은 “딸이 태어나고 술을 끊었다.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다행하게도 아직은 힘들지 않다. 저는 제 나이를 생각해서 셋째를 안 낳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딸을 갖고 싶어했다”며 “그런데 육아 동지가 없어서 외롭다. 다들 자식들이 대학생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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