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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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출신 감독의 한동희 극찬 "원하는 공을 놓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2.04.20 16:4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내야수 한동희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에 앞서 "한동희가 올 시즌 굉장히 날카로운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몇년 동안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고 올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졌다"고 치켜세웠다.

한동희는 전날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LG 트윈스 김현수와 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4월 23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했던 가운데 올해는 14경기 만에 같은 숫자를 맞췄다. 스트라이크 존 확대 영향으로 리그 전체에 투고타저 바람이 불고 있지만 한동희의 방망이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2005년 KBO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서튼 감독은 한동희의 스윙 매커니즘과 발사각이 큰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타석에 들어가기 전 상대 투수를 공략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의 스윙 궤적이 효율적으로 나오고 있다. 타자로서 많은 영역에서 발전했다는 걸 뜻한다"며 "기술적으로 완벽하다고 항상 잘 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한동희는 타석에서 자신이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 모습이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 꾸준한 건 원하는 공을 놓치지 않고 스윙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동희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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