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포르투갈이 6월 A매치 일정에 카타르에서 만날 대한민국의 친선경기 상대팀 소식을 전했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는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이 19일 이 사실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포르투갈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포르투갈은 대한민국과 12월 2일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오는 6월 A매치 기간에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이 경기가 열렸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온 선수들이 브라질 방역당국의 규정을 위반해 방역당국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는 20일 호주가 일단 멜버른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6월 11일 친선경기를 가질 에정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가 위에 언급된 남미지역예선 경기 관련해 항의를 하고 있어 이 경기를 친선경기로 잡았다고 전했다. 언론은 이어 "브라질은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원정 친선 경기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측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을 지은 단계가 아니다. 협상하고 있을 뿐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20주년을 맞아 6월 A매치를 '풋볼 위크'로 정하고 강팀들과의 친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년 전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가올 6월 A매치 일정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