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재석이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 ‘플레이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의 티키타카로 가득한 실시간 라이브부터, 미션의 기승전결을 압축된 재미와 재치있는 편집 및 CG로 담아낸 본편을 통해 나른한 화요일 오후에 유쾌한 웃음을 불어넣고 있다.
유재석과 시청자 플레이어들이 채팅과 투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해결해가는 라이브가 매주 화요일 열리며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어 오후 5시에는 본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 한층 풍성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12일 첫 공개한 ‘플레이유’ 본편은 단 1주만에 누적 조회수 250만뷰를 돌파하며, 이러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매주 약 100여분간 공개되며 50만뷰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실시간 라이브까지 더하면, 매주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셈이다.
‘플레이유’의 인기 비결은, 진행부터 액션까지 전천후 활약이 가능한 유재석의 매력을 찰떡처럼 이끌어내는 알찬 미션 구성이 꼽힌다. 19일 공개된 '플레이유’ 2회에서는 ‘버그’에 걸려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들을 옮긴 뒤 자신의 차를 타고 퇴근해야 하는 미션이 펼쳐졌다. 특히 유재석이 운전 실력은 물론 차에 대한 지식도 뛰어난 만큼, 직접 타이어를 정비하고 근처 주유소에서 연료 수급에 나서게 하는 등 다양한 서브 미션들도 등장했다.
'플레이유’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는 “매주 라이브마다 유재석 씨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미션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2회 에피소드 미션 역시 이에 착안해 떠올린 것이라 밝히기도. 이러한 참신하면서도 쫄깃한 구성의 미션이 호응을 얻어 매주 화요일 오후에는 실시간 라이브에 참여한 시청자들이 수만 건의 채팅을 통해 미션 해결의 실마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뿐 아니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원들끼리 함께 라이브를 감상하며 수천 건의 댓글로 갑론을박을 펼치는 등 이전에는 없던 이색적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제작진이 미션 곳곳에 숨겨둔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와, 약이 오른 듯 당황하는 유재석의 티키타카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회에서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찾아 헤매던 유재석이 맵 곳곳에서 제작진이 숨겨둔 가짜 스마트폰만을 연달아 발견하는 황당한 장면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2회에서는 미션 성공을 위해 자동차 키를 찾아 차를 빼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한 유재석이, 사전에 제작진이 차 연료를 모두 빼 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난감해하며 "너무하다”고 포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19일 진행된 실시간 라이브에서는 유재석이 캡슐 안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내던 중, 셀 수 없이 많은 캡슐 안에 각기 다른 아이템을 숨겨둔 제작진의 방해 공작에 ‘짜증유’로 변모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미션 성공에 가까워졌다며 기뻐하다 제작진의 농간(?)임을 알아채고 분통을 터트리는 유재석에, 시청자들은 매회 라이브와 본편 공개 후 이런 화제의 장면들을 커뮤니티와 SNS에서 자발적으로 공유하며 재미를 나누고 있다.
유재석 못지않게 시청자들과 소통 면모를 이어가는 제작진의 행보 역시 화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라이브 종료 후 화제의 순간들을 곧바로 ‘짤’로 제작해 배포하거나, 본편 속 장면들을 고화질 사진으로 공개해 ‘유’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또한 ‘플레이유’는 유재석의 포토카드가 담긴 스페셜 굿즈 ‘플레이어 키트’를 추첨을 통해 증정했으며, 이벤트 참여자가 수천여명에 달하자 빠르게 굿즈 추가 제작에 돌입하며 2차 굿즈 증정 이벤트를 공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빠른 행보에 ‘유’들은 플레이어 키트를 SNS와 커뮤니티상에 인증하는가 하면, “’플레이유’는 유재석뿐 아니라 제작진들도 소통 모드”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플레이유'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며,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사진=카카오TV '플레이유'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