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대머리 디자이너'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21일 방송될 SBS '써클하우스'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더 많은 차별과 싸워야 했던 이 시대의 개성파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이날 방송에는 탈모 때문에 결혼까지 포기한 '대머리 디자이너'가 등장한다. 남들보다 부족한 머리숱 때문에 평생에 걸쳐 겪어와야 했던 차별적인 시선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만의 노력을 고백한 그는 치약을 바르거나 굼벵이를 먹는 등 온갖 민간요법은 다 해봤다고 밝혔다. 또 그는 "탈모인의 마지막 희망인 모발이식 수술만 6번만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적은 머리숱을 들키지 않기 위해 24시간 모자를 착용하고 물 한 방울조차 피해야 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천만 탈모인을 위해 '대머리 디자이너'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미 '대머리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그가 '써클하우스'를 찾아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모였다.
한편, '대머리 디자이너'는 "지금은 사람들 머리만 보면 언제 탈모가 올지 예상된다"라고 말해 주목 받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써클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모발 상태 진단을 요청해 대머리 디자이너의 탈모 상담소가 오픈되었다고 한다.
이승기는 '대머리 디자이너'에게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 같아 탈모약을 먹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한가인 역시 충격적인 모발 상태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였다.
'대머리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써클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