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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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kg' 이하얀, 3개월 만 47kg 감량→속옷 회사 상무로 제2의 인생 시작 (기적의 습관)[종합]

기사입력 2022.04.19 19:40 / 기사수정 2022.04.19 19: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하얀이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이하 '기적의 습관')에는 배우 이하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핑크색 머리로 등장한 이하얀은 "제가 꾸밀 줄 모른다. 염색을 하니까 생활이 편하다"라며 파격 염색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체중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이하얀은 MC들에게 "요즘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때는 그렇게 먹어댔다. 스트레스가 많았나 보다. 공중목욕탕에서 108kg를 재고 목욕탕을 안 갔다. 이후에 집에서 몰래 (몸무게를) 쟀는데 118kg까지 찌더라. 그리고 살을 빼게 됐다"며 "3개월 동안 47kg를 뺐다"고 털어놨다.

영상으로 이하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하얀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딸 정인이를 위해 안동찜닭을 만들었다. "딸이 아들 같아서 전화도 없다"는 이하얀은 딸에게 안부를 물었다. 대학생인 딸은 과제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잠시 후 과제를 마친 딸이 돌아왔다. 피곤한 딸은 엄마가 차린 찜닭을 먹었다. 특히 무뚝뚝한 딸에게 애교를 부리는 이하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하얀은 속옷회사 영업 상무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이하얀이 운영하는 매장은 지역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그는 동료 직원들 앞에서 "이 나이에 자존심과 내 생각, 주장, 판단, 고집을 다 내려 놓고 사회의 비즈니스 속에서 사람들과 배워가면서 살아 숨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장 체크를 한 뒤에는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딸과 손녀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하얀은 어머니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하얀은 "가족이 없는 저에게 소중한 어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가족이다. 가장 기쁜 생일을 어머니와 함께 해서 기쁘다. 바랄 건 없고 엄마를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 손녀랑 딸은 걱정하지 말아라. 무남독녀 자식 올림"라고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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