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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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영어 싫어 매일 울었다…이민호, 든든해"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2.04.19 16: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민하가 '파친코'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이민호와의 첫 만남까지 회상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애플 TV+ '파친코'의 주역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하는 라디오 생방송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하선은 "욕만 안 하면 된다. 별 거 없다"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파친코'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김민하는 "캐나다에 사는 친구에게서 20년 만에 연락이 와서 신기했다. 그런 식으로 많이 실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하는 한 청취자가 주근깨 매력을 언급하자 "어렸을 때부터 아무도 주근깨에 관해서 얘기하거나 하는 사람이 없어서 콤플렉스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민하는 '파친코' 영어 인터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민하는 영어 공부에 대해 "어렸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 하기 싫고 맨날 울었다.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땡땡이를 치고 싶어도 화장실 가는 게 땡땡이였다. 너무 가기는 싫고 안 가면 혼날 것 같아서 화장실에서 단어 외우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민하는 '파친코' 오디션을 무려 4개월 동안이나 봤다고 밝혔다. 김민하는 "처음에는 오디션이 열린 줄도 몰랐다. 에이전시나 소속사가 없어서 캐스팅 디렉터한테 '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김민하는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영상 찍어서 보내고, 콜백하고, 연기만 한 게 아니라 인터뷰도 수없이 많이 하고, 마지막에는 케미스트리 오디션까지 하면서 4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오디션을 봤을 때 느낌에 관해 묻자 김민하는 "'될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에 수없이 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끝나고 미련이 없고,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노년의 선자를 연기한 배우 윤여정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뵌 적은 거의 없고 지나가다가 인사드린 적만 있다. 한참 지나고 나서 프리미어 주에 뵀다. 선생님이 '걸음걸이만 좀 신경 쓰면 된다'고 하시면서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저도 감사했다"며 "성격적으로 비슷한 면이 있다면 선자로 봤을 때 선생님이랑 저랑 강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민호에 대해서는 "처음에 뵀을 때는 되게 컸다. 같이 한수, 선자로 케미스트리 리딩을 했을 때 한수로서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아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민호와 형·남동생처럼 편하게 지냈다는 김민하는 "연기 외에 사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하고 서로의 생각도 물어보고, 현장에서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해주셨다. 그게 정말 든든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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