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 위한 목소리 나눔 참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사업 '소리소리마소리'의 낭독 봉사자로 참여해 목소리를 기부한다.

'소리소리마소리'는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 콘텐츠인 오디오북을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으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오디오북은 지난 해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알라딘이 추천하는 분야별 도서 총 100권이 제작되며, 박정민과 함께 일반인 낭독봉사자 50인이 목소리 나눔에 참여한다.

박정민은 "비장애인이 100권의 책을 고를 때 장애인은 그 중 6권의 책만 고를 수 있다고 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각장애인이 더 다양한 도서를 선택해서 접할 수 있도록 낭독봉사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민이 참여한 오디오북 100권은 연말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관, ARS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박정민은 2021년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프리 영화에 내레이션 재능기부,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발간하는 잡지 화보 촬영 재능기부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한국장애인재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