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감독 피에르 펠리펠)의 캐릭터들이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상담을 진행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배드 가이즈'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을 담은 드림웍스 최초의 범죄오락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15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배드 가이즈' 팀원들이 어떻게 자타공인 나쁜 녀석들이 됐는지 원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심리를 확인하는 특별 콘텐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그들이 도전하는 바른 생활 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보며 '굿 가이즈'가 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오은영 박사는 배드 가이즈 팀원들이 나쁜 녀석들이 된 원인을 총 2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나쁜 녀석들이 평소 남의 물건을 훔치는 행동을 "나쁜 행동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양보와 나눔을 배우기 이전에 '내 것'에 대한 소유의 개념을 먼저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정리했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훔치는 행동을 통해 얻는 것보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소유하기 위해 남의 것을 훔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전하며 실수, 잘못, 나쁜 행동을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팀 리더 울프의 실수로 감옥에 가게 됐지만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마멀레이드 박사가 제안한 바른 생활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나쁜 녀석들을 보며 "유사착함"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교정된 재경험"이라고 정의했다.
끝으로 울프부터 샤크까지 나쁜 녀석들도 갓생 프로젝트를 참여하여 마음의 울림, 몸의 변화, 기쁨을 느끼게 된다면 진정한 '굿 가이즈'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캐릭터들이 도전하게 될 갓생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배드 가이즈'는 5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