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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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딸·아들, 우도 가이드 도전…"父 노래, 멜로디만 들어도" 애틋 (자본주의학교)[종합]

기사입력 2022.04.17 2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故 신해철의 딸, 아들이 우도 가이드에 도전한 가운데, 아빠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 학교'에는 故 신해철의 딸 하연, 아들 동원이 출연했다.

하연, 동원 남매를 깨운 엄마 윤원희는 녹즙을 먹으며 남매와 대화를 나눴다. '자본주의 학교' 출연 후 반응을 묻자 동원이는 "쟤 방송 나갔대 이러더라"라고, 하연이는 "방송 전에는 이모티콘 수익이 적었는데 갑자기 올랐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연이의 이모티콘은 누적 판매1446건으로, 약 15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을 어떻게 쓸 거냐고 묻자 하연이는 "그림으로 번 돈이니까 예술 쪽에 기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윤원희는 하연이의 이모티콘 '마왕티콘'을 상표 등록하겠다며 남다른 경제 교육법을 공개했다. 하연이는 17살에 첫 상표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시드머니 100만원을 받은 남매는 며칠 후 우도 선착장으로 떠났다. 동원이는 "가이드 해보려고 한다"며 특기인 영어를 이용해 2인 기준 30만원 정도의 외국인 투어를 기획했다.

남매는 폴란드 출신 매튜, 독일 출신 닉을 첫 손님으로 맞았다. 남매는 능숙한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우도에 도착하자 매튜, 닉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남매를 당황케 했다.

차를 렌트할 거라던 하연이는 "우도는 차가 못 다니고 다 전기차다. 이것만 타고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를 타고 네 사람은 땅콩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남매는 시드머니를 아끼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손님 것만 구매했다. 아이스크림을 참는 아이들을 보고 윤원희는 기특해했다.

이어 남매는 보트를 타기 위해 인당 2만원, 총 8만원을 지불했다. 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끼니를 해결하려던 남매는 해산물 한상을 발견했다. 일일 가이드 동원이는 홍해삼을 보고 "이런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먹을 건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손님들의 반응에 하연이는 고민하다가 해산물 모듬 중 사이즈로 6만원을 냈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닉을 위해 동원이는 라면을 구해왔다.

이어 남매는 레트로한 카페로 향했다. 남매가 걱정된 윤원희는 카페를 찾아갔다. 남매는 아빠 신해철의 앨범을 찾으며 추억에 젖었다. 신해철의 앨범 표지를 본 닉은 하연이에게 "똑같이 생겼다. 어디 가서 거짓말 못하겠다"며 놀랐다.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들으며 동원이는 "멜로디만 들어도 가사가 머리에 들어와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가이드 팁 5만원을 추가로 받은 남매는 77000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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