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이 연행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 무한 매력의 3차 티저 영상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상 속 배우들의 기지 넘치는 연기가 자연스러움을 선사하며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3차 티저 영상에서는 귀신3인방과 최검의 막춤 퍼레이드로 화제가 된 1차 티저에 이어 주인공 차차웅이 여기저기서 "쇼타임"을 외치며 영화관, 육교 등에서 '쇼타임' 홍보요정으로 바쁘게 움직인다.
박해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쇼타임"을 외치는 멍뭉미를 발산하는 동시에 남친룩을 넘어선 차차웅의 패션을 선보인다.
이에 경찰 파트너인 고슬해와 이용렬(김희재)이 등장해 차차웅을 경찰차에 억지로 태우고 출발한다. "근데 뭐라는 거야? 저 사람"이라며 황당해하는 고슬해의 물음에 이용렬은 "쇼타임이라고 한 것 같은데?"라는 무심한 대답을 내놓는다.
촬영장에서 박해진은 기둥을 붙잡고 매달리겠다며 진기주와 김희재를 당황시켰고 186cm의 박해진을 기둥에서 떼어내 차에 태우기엔 두 사람이 힘이 부족했다. 이에 김희재가 "오케이, 형이 그렇게 나오면 나도 방법이 있지"라며 진기주와 짜고 기둥에 매달린 박해진의 손을 찰싹 때린 후 양쪽에서 박해진을 체포했다.
이후 끝까지 차에 타지 않기 위해 버티는 박해진을 김희재가 결국 힘으로 밀어넣었다고 전해진다. 유독 NG가 많았던 이번 티저때문에 세 배우는 촬영 내내 웃느라 바빴다. 현장에서 서로 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케미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번 티저는 박해진의 유쾌함과 평소 박해진을 정말 좋아하는 형으로 따르는 김희재, 그리고 유독 성격 좋기로 소문난 진기주의 합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받았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