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홍현희 전 매니저 황정철이 유튜버로 전향, 퇴사 후 근황을 전했다.
황정철은 지난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 황정철TV를 통해 "퇴사 후 떠나는 오토바이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시작과 함께 황정철은 "안녕하세요 3년 전 쯤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막연하게 언젠가 꼭 제주살이를 해봐야지라고 마음 먹었고,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기에 일하기 전 제주로 떠나볼까 합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요. 진짜로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몇 달 동안 있을지 정하진 않았고 잘 적응하면 아예 눌러 앉을지도 모르고요. 마냥 노는 건 제 스타일도 아니고, 또 지금의 저를 기록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볼 수 있을 영상을 남겨보려고 한다. 같이 재밌게 봐주시면 더 좋고 잘 부탁드린다"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황정철은 영상을 통해 "이제 그만 두고 여행을 좀 가볼까 하는데 배낭 여행도 좋지만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지금이 사실 오토바이를 탈 시즌"이라며 여행 계획을 밝혔다.
이른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밖으로 나온 황정철은 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한 시간 만에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황정철은 "너무너무 지금 춥다. 4도다. 아침에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 몸 좀 녹이고 가려고"라고 설명했다.
"어릴 떄 엄마가 아침을 먹고 다녀야 안 춥다고 했음. 배고파서 먹은 거 절대 아님"이라는 부연 설명과 함께 황정철은 삼각 김밥, 컵라면, 두유 등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오토바이는 동네에서 타겠다"고 각오하며 먹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나선 황정철은 큰 소리로 노래도 부르고 바람을 즐겼다. 그는 "하늘이 진짜 깨끗했다. 청명 그 자체"라며 그날의 힐링을 함께 나눴다.
사진=황정철TV 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