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22:39 / 기사수정 2007.09.19 22:39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이라크를 월드컵으로 이끌겠다'
'아시안컵 챔피언' 이라크 축구 대표팀 새 감독에 전 노르웨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에길 올센(65) 감독이 부임헀다.
올센 감독은 18일 이라크축구협회와 전임 조르반 비에이라(50) 감독에 이어 2010년까지 대표팀을 맡기로 계약했다.
올센 감독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을 맡았다. 특히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을 2-1로 꺾으며 조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라크 축구협회는 올센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 "이젠 세계를 상대로 축구를 해야 할 때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했다" 며 올센 감독이 세계축구의 흐름을 알고 있는 적임자임을 밝혔다.
올센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담이 크다. 이라크 정도면 이제는 강팀이다. 반드시 월드컵 무대로 이끌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라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4강, 2006아시안게임 은메달, 2007 아시안컵 우승을 절정으로 새로 떠오르는 신흥 강호로서 월드컵 진출을 노릴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에이라 감독에 이어 올센 감독이 이라크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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