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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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비대증 투병' 서찬호 "아이들이 나보고 괴물이라고…마음 좋지 않아"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2.04.14 22:3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특종세상' 서찬호가 근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거인 전문 배우 서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배달기사로 활동 중인 서찬호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오르내리는가 하면, 식당을 놔두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와 벤치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서찬호는 "안 그래도 키가 큰데 헬멧까지 쓰니 얼마나 커보이겠나. 사람들 시선도 있고, 옷에서 땀 냄새도 나고 그래서 제가 괜히 미안해서 그런다"며 "안 그래도 키가 큰데, 시선이 쏠린다"고 전했다.

그는 "한 번은 아이와 엄마가 길을 가는데, 아이가 저를 보고 '괴물같이 생겼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아저씨도 같은 사람이야'라고 했는데, 마음은 좋지 않다. 난 왜 얼굴이 이렇고 키가 커서 애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을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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