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나는 솔로' 옥순이 화려한 미모와 달리 모태솔로라는 반전 소개를 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7기에서는 자기소개를 하는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선 영수는 "나이는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만 45세다. 작은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중, 고등학생한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경력은 이제 17년 되어가고 원래 전공은 토목인데 너무 안 맞아서 우연히 했던 아르바이트가 직업이 되었다. 코로나 시국 치고는 무난하게 조금씩 커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호는 "80년생이고 43살이다. 사범대를 졸업했는데 20대 중후반에는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했다가 여러 번 떨어졌다. 30살에 새로운 길을 찾았는데,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고, 마찬가지로 학원 강사지만 동종업계 사람은 싫다고 밝혔던 순자는 헛웃음을 내뱉었다.
43세 영식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공예 교육으로 석사를 마쳤다. 현재는 자영업을 하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고, 디자인 예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작품 활동도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영철은 "41살이고 환경공무관이다. 둘째 형이 태권도의 길을 걷고 있어서 따라가다가 형이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서 혼자 태권도장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던 중 시골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육남매 중에 제가 제일 자유로우니까 부모님과 같이 있었는데 어머니도 형을 따라 가시고 아버지도 가셨다"라고 전해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43세 광수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다.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이다. 일한 지 5년 정도 됐고 프로젝트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감독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까지 6개국어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순자는 "올해 41살이다. 현재 대치동에서 수능 국어 강의하고 있다. 100세 시대라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다. 강릉, 속초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혼자 커피 마시며 교재 작업하는 걸 좋아한다. 불필요한 말을 잘 안 하고, 연애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끄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화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옥순은 "40세이고, 재무 기획 업무를 했다. 취미는 미술인데, 외가 쪽이 할아버지 대에서부터 화가여서 다들 미술 쪽으로 하셨다"라며 "연애 경험이 없어서 연애 스타일을 모르겠다. 썸도 없었고 남자와 손을 잡아본 적도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NQQ, 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