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신랑수업'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에 대해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출연했다.
손준호에게 사진 찍는 법을 배운 김준수는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 손준호의 아내 김소현이 등장했다. 손준호는 "꽃밖에 없어서 (아내가 어딨는지) 모르겠다", "이미 상큼한데 레몬에이드를 먹냐"며 닭살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소현은 "하던 대로 하라"며 "연기 톤이다. 이렇게 머리 떼주는 것도 안 한다"며 발끈했다.
손준호는 "준수가 신랑 점수가 높았는데 지금 밀리고 있다"며 김준수와 만난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현은 "본인 점수가 몇 점인지도 모르고 뭘 가르쳐준다는 거냐"며 "선생님 자격으로 많이 부족한데"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결혼 전과 지금 다르냐"고 물었다. 이에 김소현은 "완전 다르다"고 대답하면서도 "요즘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점수가 엄청 상승했다"며 "65점"이라고 말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상승하기 전엔 15점이었다고. 김소현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언급하며 "마지막 촬영 때 전주까지 찾아와서 이벤트를 해줬다"며 "그것 때문에 점수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둘 다 작년에 일이 너무 많아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며 "심야 퇴근 후 집안일까지 해야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손준호는 "아내는 치우고 쉬어야되는 스타일인데 나는 반대"라며 김소현이 혼자 집안일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소현은 "남편은 '하겠다'고 말해놓고 미루는 타입"이라고 폭로했다.
VCR을 보던 영탁은 "어디서 봤는데 남자들은 '이거 좀 도와줘'라고 하면 안 한다고 하더라. 구체적인 마감 시간을 주면 시간 내에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지금은 다른 사람과의 키스신을 봐도 아무렇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 손준호는 "준수랑도 키스신이 있지 않았냐"고 했다.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손준호 앞에서 김소현과 키스신을 해야 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키스를 하려고 하는데 손호준의 뜨거운 눈빛이 느껴졌다"며 "식은땀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준호는 "준수랑 어떻게 하나 구경한 것"이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