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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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결승타' SSG, LG 꺾고 파죽의 10연승...KBO 신기록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22.04.13 22:1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개막 10연승을 질주하며 KBO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S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내달리고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프로야구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SSG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최지훈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SG는 4회초 곧바로 추가점을 얻어냈다. 1사 1·3루에서 이재원이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도 호투를 펼쳤다. 5회까지 LG 타선을 무득점을 꽁꽁 묶어내고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끌려가던 LG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유강남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계속된 2사 1·2루의 찬스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치열했던 승부는 9회에 희비가 엇갈렸다. SSG는 9회초 2사 3루에서 김성현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내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이어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4-2로 두 점의 리드를 잡았다.

SSG는 9회말 마무리 김택형을 마운드에 올려 LG의 추격을 잠재웠다. 김택형은 1사 2·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김현수, 문보경을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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