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와 페네르바체 입단 동기인 25세 포르투갈 공격수 미구엘 크레스포가 라리가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터키 언론 스포르엑스는 12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의 공격수 미구엘 크레스포에게 스페인 라리가 명문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2라운드, 이스탄불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크레스포는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많은 주목을 받을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크레스포는 지난해 11월 22일 열린 원정 이스탄불 더비에선 후반 추가시간 49분 1-1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로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와 함께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크레스포는 현재 리그 2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언론은 "유럽 구단들의 스카우트들이 더비 경기를 보기 위해 모였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구단들의 스카우트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라며 "더비 경기를 지켜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네르바체에 크레스포를 향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지난 2월 아틀레티코가 겨울 이적시장에 크레스포를 향해 한 차례 제의했던 사실을 다시 언급했다. 언론은 "아틀레티코가 크레스포에게 120만 유로(약 16억 원)의 임대료와 함께 임대하고 1천만 유로(약 133억 원)의 선택적 완전 이적 조항을 추가하는 제안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이에 반응하지 않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