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2 09:40 / 기사수정 2011.03.22 09:48
- 3월 22일 오전 9시 헤드라인
▶ 장항준, 하차 이유는?…'너무 졸리고 추워서'
장항준 감독이 <싸인>을 하차한 이유를 추위와 졸음으로 꼽았다.
2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장항준 외 연출)에서는 얼마 전 종영한 SBS <싸인>의 연출가 장항준과 충무로 인기감독 장진 그리고 김수로와 신인배우 김지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장항준은 <싸인> 감독을 왜 하차했느냐는 질문에 "10회분의 써 놓은 대본이 다 떨어졌다. 싸인은 구성상 미리 대본을 다 준비했어야 했다"며 아무리 SOS를 해도 한계가 있어 그만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흘째 밤새고 다음 장소로 이동중이었다. 그때 드라마 실을 보며 '이러다 내가 죽겠다'라고 생각해, 3층에 가서 CP를 만나 연출을 그만두겠다고 했다"며 "당시 시청률이 상승세였는데, 아마 내가 작품을 계속했다면 개판이 되었을 것이고 나도 체력적으로 못 따라가겠더라."라며 <싸인>에서 하차한 두 번째 이유를 체력으로 꼽았다.
그러자 장진 감독은 "결국 졸려서 그만둔 것이 아니냐?"라고 그의 말을 한번에 정리했다.
결국, 장항준은 "졸리고 추웠습니다"라며 <싸인>감독을 그만 둔 이유를 졸음과 추위 정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항준 감독은 장진 감독의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어 흥미를 더했다.
▶ 장진이 프로포즈를?…"전지현, 최고의 여배우"
장진 감독이 국내 최고의 배우들에게 캐스팅을 거절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김수로와 같이 출연한 장진 감독은 '감독과 배우의 파워게임'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에서 캐스팅을 거절당한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정재에게 7번, 송강호, 최민식, 차승원 등 수많은 배우에게 거절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가장 인연이 없는 배우로는 전지현을 꼽으며 최근 개봉하는 영화 <로맨틱헤븐>을 비롯해 13년째 캐스팅을 거절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장진 감독은 '아는여자' 캐스팅 과정에서 이나영의 안티사이트를 만들려 했던 사연과 '제2의 김태희'라고 불리는 신예 김지원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 정가은, 민낯 공개…'등산만 갔을 뿐인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가은이 민낯으로 북한산에 오르며 찍은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21일 정가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즘 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오늘은 북한산. 내가 걸어온 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정가은은 겨울 산을 배경으로 편안한 등산복 차림에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쌍커플 라인이 자연스럽지가 않아요","북한산에서 만나도 모를 듯?","아무리 민낯이지만 뭔가 너무 부자연스러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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