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조원희가 국가대표 유니폼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는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들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여자 유도 한국 최초 금메달리스트이자 감독 김미정을 소개했다. 강호동은 김미정에게 "입고 계신 유도복이 국가대표 시절에 입었던 유도복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김미정은 "올림픽 때 입었던 도복은 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적당히 위대한 선수가 되어야지 너무 위대한 선수가 되면 개인소장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미정은 빨간색 띠에 대해 "적백대는 6단 이상부터 8단까지 착용할 수 있는 띠다. 띠로써 예우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조원희는 현역 때 입었던 유니폼을 자랑했다. 조원희는 "국가 대표 선발로 나갔던 마지막 유니폼이다. 이걸 보면 상대팀 이름도 나와있다. 근데 제 유튜브 구독자분들이 제 유니폼이 리셀되고 있다고 알려주셨다. 알고 보니 제가 제 친구한테 이걸 줬는데 이 친구가 이걸 판매를 하고 있던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리셀 사이트를 찾아가서 제 돈으로 산 유니폼이다. 더 중요한 건 지금도 친한 친구다. 제가 은퇴를 할 때 축하 영상까지 보냈던 친구다. 어이가 없더라. 이 친구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 친구가 스웨덴 출신의 에드먼이라는 선수다. 넌 죽었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