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슈퍼매치는 슈퍼매치였다. 많은 관중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슈퍼매치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수원섬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슈퍼매치가 열렸다. 서울과 수원은 모두 1승 4무 3패, 승점 7점으로 같고 다득점에서 서울이 앞서 10위, 수원이 11위다.
이번 시즌 첫 슈퍼매치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이는 티켓 예매로 드러났다. 이날 오후 6시, 킥오프 1시간 전까지 온라인 티켓 판매가 1만 3천 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할 수치였다.
경기장에는 서울 홈 팬들을 비롯해 수원 원정팬 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원정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14,62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코로나19 시대 속에 출발한 2020시즌 이후 K리그1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종전 K리그1의 코로나19 대 유행 이후 최다 관중은 2021시즌 전북 현대의 우승이 결정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종전으로 13,902명의 관중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입장했다. 2020시즌엔 11월 1일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10,251명이 입장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FC서울이 팔로세비치와 나상호의 연속골로 FC서울이 2-0으로 승리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