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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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아메리카 "팝업 현장, 팬들의 눈물‧미소가 핵심" [엑's in LV: BTS④] 

기사입력 2022.04.10 07:50



(엑스포츠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 조혜진 기자) 하이브 아메리카 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전후로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인 '팝업스토어'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린 가운데,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9일 오전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MGM Grand Conference Center)에서 진행됐다.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지난 5일부터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 사진전, 레스토랑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자리에는 MGM 리조트 수석 부사장 Chris Baldizan, 김태호 하이브 COO,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하이브 아메리카 부대표 Scott Manson, 이진형 하이브 CCO가 참석해 '더 시티(THE CITY)'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이브 아메리카 부대표 Scott Manson은 '더 시티'에서 선보인 '체험형 팝업스토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마별로 조성된 경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Dynamite'의 농구장, 'Butter'의 엘리베이터, 'Permission to Dance'의 셀프 런드리샵 등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구현했으며,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TinyTAN)의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팝업스토어를 찾는 팬들이 보다 다양하게 아티스트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Scott Manson은 "하이브 아메리카가 콘셉트와 설치, 디자인, 운영까지 주관했지만 본사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다. 팬들이 좋아할만한 게 무엇인지 등을 알려준 한국 하이브 구성원 덕에 저에게도 배움의 장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품 디자인과 생산은 하이브 전사적 지원을 받았다. 글로벌 '원팀' 접근 방식과 전략이었다"며 "사진전(장소를) 팝업과 맞닿은 곳에서 진행한 것에서도 이 전략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많은 현지팬, 콘서트를 위해 방문한 팬들을 모두 모시고 싶었다"며 기존 사례보다 큰 규모로 이번 팝업이 진행됐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기간동안 체험 공간에는 10만명 가까이 되는 팬들을 모시게 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아티스트의 최근 음악과 비주얼에 빠져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티 테마 상품이 팬들을 모으는 중요 요소였지만, 이번 팝업은 다른 팬들과 함께 소통을 하고 인생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체적인 축제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쉽고 편리한 접근 시스템을 구현하기도 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팬 수용과 친밀하고 독특한 경험을 위해 노력했다. 위치도 중요 요소였다. 쉽고 편안하게 올 수 있게 티켓을 판매, 시간별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그는 "앞으로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팀의 가장 큰 보상은 팬들이 행복한 눈물, 미소를 지으며 나오는 모습을 보는 거다. 이게 핵심"이라며 해당 이벤트에 팬들의 긍정적 반응이 있었다고 했다.

덧붙여 "전세계 팬들이 '나도 여기 가면 좋았을 텐데'하며 아쉬움을 표한 것을 봤다"며 "저희 목표는 이와 흡사한 경험을 세계 많은 팬들에게 주는 것이다. 팬들이 환영해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9일)과 다음주 15일, 1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하이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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