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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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넘게 걸려" 김광규, 첫 자가마련에 '감개무량'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09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광규가 첫 자가마련에 감개무량해 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첫 자가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입주 한 달 차라는 생애 첫 자가를 공개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을 보였다. 김광규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부터 시작해 지하 방 생활, 원룸, 월셋집 생활을 하다 전세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김광규는 전세사기 재판 과정에서 다시 열심히 돈 모아서 역촌동 전셋집에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남가좌동 전셋집과 강남 월셋집을 거쳐 이번 자가를 마련한 것이었다. 기안84는 "무슨 드라마 같다"고 했다.



송도에 있는 김광규의 첫 자가는 넉넉한 현관을 따라 들어가면 거실과 주방, 안방 등 모든 공간이 널찍했다. 전현무는 "왜 이렇게 넓으냐"고 했다. 박나래도 "주방도 진짜 넓다"며 계속 감탄을 했다. 복도를 따라가면 화장실, 홈짐,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이 있었다.

김광규는 첫 자가에 대해 "감개무량하다. 너무 감사하고 누가 뒤에서 나를 밀어주나? 하늘에서 나를 도우나? 이 생각하면서도 나이를 생각하면 안 되는데 10년만 빨랐으면"이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아침에 다리 부분도 조정이 가능한 모션베드에서 일어났다. 김광규는 "최첨단이다. 스위트룸 표방했다. 스마트 해 보이고 만족한다"고 했지만 세상 불편하게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일어나기 힘들게 해놨다. 편리하게 이용하라"고 했다. 육중완은 "집은 새집인데 사람은 똑같으니까"라고 말하여 웃었다.

김광규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 '나 혼자 산다' 9회 때 대운이 찾아오는 날 개봉하기로 하고 담갔던 더덕 담금주를 꺼냈다. 김광규는 당시 장가가거나 멜로 주인공이 되거나 집 사는 날 더덕 담금주를 개봉하겠다고 적어놨다. 육중완은 9년 만에 더덕 담금주를 개봉하게 된 김광규에게 "수고 많았다"고 얘기해줬다.

김광규는 "집 사는데 반세기 넘게 걸렸다"며 웃었다. 육중완은 "난 형이 좋았던 게 뭐냐면 집에 다짐들을 적어놓지 않았느냐. 그걸 이뤄가는 모습이 노력 엄청 많이 하는 형이구나 싶었다"며 진심으로 함께 기뻐했다. 전현무도 "그게 영화가 아니라 실제 아니냐. 그래서 감동이 있는 거다"라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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