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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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침묵 깬 두산, 롯데 6-1로 꺾고 2연승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2.04.08 21:4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전날 삼성을 꺾고 2연패를 끊자마자 곧바로 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인태의 2루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 출루로 만든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폭투, 강승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3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2회초 2사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2루타, 3회초 무사 1, 3루에서 박계범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도 힘을 냈다. 3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 내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말 2사 1루에서 한동희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김인태의 실책이 겹치며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은 이후 스탁이 8회말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홍건희가 남은 아웃 카운트 4개를 책임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두산 스탁은 7이닝 1실점(비자책)의 완벽투로 지난 2일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4번타자 김재환은 이번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내고 2루타 2개, 2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로 나선 이승헌이 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타선도 2회말 1사 1, 2루, 3회말 무사 1, 2루서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면서 반격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사진=부산,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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