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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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류수영 "딸, 내가 요리사인 줄 알아…편지 눈물날 듯"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04.08 21: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딸이 자신을 요리사인 줄 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최종 메뉴를 선택하는 차예련, 류수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예련은 바닥에 누워 "뭐 할지 고민된다. 낙지볶음을 해야 하나"라고 고민하다가 장칼국수로 메뉴를 결정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차예련은 "주상욱이 장칼국수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저희가 낚시를 좋아해서 강원도에 자주 가는데 늘 장칼국수를 먹고 온다"라고 말했다.

고기를 굽던 차예련은 "이게 정말 맛있다. 배가 부른데도 침이 나온다"라며 웃었고, 곧이어 볏짚이 가득 담긴 박스를 들고 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은 "장칼국수에 볏짚을 넣냐"라며 신기해했고, 류수영은 "말 그대로 짚밥이냐"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라이팬에 볏짚을 올리고, 볏짚에만 불을 붙여 고기에 숯불 향을 입혀준 차예련은 맛을 보고는 "이거다. 너무 감격스럽다. 훈연의 향이 나야 한다. 카메라에 향이 안 나는 게 너무 속상하다"라며 환호했다.

볏짚 훈연 장칼국수를 완성한 차예련은 시식 타임을 가졌고 "국물이 정말 진하다. 면발이 국물이랑 잘 어우러져서 입안에서 하나가 된다. 향 때문에 고기가 너무 맛있게 느껴진다. (숯불) 향이 면에도 스며든 것 같다. 정말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최종 대결을 앞두고 "내가 좋아하는 닭고기로 요리를 할 거다. 우승을 노리겠다는 것"이라며 "닭 요리로만 세 번 우승했다. 닭갈비는 집에서 해먹기 힘들고 닭볶음탕이 집에서 하기 쉬운데 좀 심심하지 않냐. 그래서 프랑스식 닭볶음탕을 준비해봤다"라고 밝혔다.

요리를 하던 중 레드 와인을 꺼낸 류수영은 "프랑스에서 제일 유명한 게 코코뱅이다. 코코뱅에도 레드 와인이 들어간다. 토마토, 고추장이 이미 들어가 있으니까 레드 와인은 100ml 정도만 들어가면 된다. 버터는 미리 넣으면 탈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닭볶음탕이 끓는 동안 류수영은 냉장고에 붙여놓은 딸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아빠, 요리사'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고, 류수영은 이에 대해 "출생 이후 제가 나온 드라마를 한 번도 못 봤다. 그래서 제가 요리사인 줄 안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류수영은 "딸이 이걸 써서 저한테 주더라. 생애 첫 편지다"라며 "제가 연기자라고 설명을 해주는데 잘 모른다. 너무 좋아서 눈물 날 것 같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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