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엑소 레이가 데뷔 10주년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 홀로서기를 알렸다.
레이는 8일 공식 SNS에 손편지를 남기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가 남긴 손편지에는 "10년 동안의 성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항상 함께해준 엑소 멤버들의 응원 감사하다. 성장을 봐준 SM 회사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담았다.
이어 "지금은 SM과 헤어지는 때가 된 것 같다"고 운을 뗀 레이는 "30세 나이에 새 출발하는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하다"면서 새출발을 선언했다.
또 그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할 거다. 언제나 레이로 곁에 있겠다. 중국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인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레이가 결별을 발표한 이 날은 엑소 데뷔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엑소는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음악, 퍼포먼스 등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또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몬스터' '파워' '템포' '러브 샷' '옵세션'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엑소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Debut Anniversary Fan Event : EXO'를 개최한다.
한편 레이는 199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0세다. 지난 2012년 시우민, 첸, 크리스, 루한, 타오와 함께 엑소엠(EXO-M)으로 데뷔했으며, 한국에서 엑소(EXO)로 활동했다. 레이는 지난 2016년 엑소 멤버들 가운데 첫 솔로 주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을 보여왔다. 현재는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