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워너브라더스가 최근 최근 하와이의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됐던 에즈라 밀러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IGN은 워너브라더스 내부 관계자를 통해 에즈라 밀러에 대한 긴급 회의가 열린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롤링스톤은 최근 워너와 DC 측이 에즈라 밀러의 향후 거취를 두고 긴급 회동을 가진 뒤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더 플래시'를 비롯한 그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모두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의 개봉을 앞둔 에즈라 밀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힐로의 한 술집에서 난폭한 행동과 괴롭힘으로 인해 체포됐다. 그는 가라오케 바에서 다른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 외설적인 농담을 했고, 노래를 부르는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거나 남성 손님에게 다트를 던지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그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준 A씨 부부의 침실에 침입해 자신들의 물건을 훔치고 위협한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아 논란이 커졌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이달 말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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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