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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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준, 김동현 노래에 '감탄'..."노래하기 싫은 적 처음" (국가가 부른다)[종합]

기사입력 2022.04.08 00:16 / 기사수정 2022.04.08 00:1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세준이 김동현의 가창력에 감탄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배기성, 이세준, 홍경민, 고유진, 홍대광, 정세운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MC 김성주를 포함해 박창근, 배기성, 이세준은 72년 쥐띠즈로 동갑이었다. 이세준은 "오랜만에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하게 됐다"고 근황을 밝히며, 홍경민도 동반 출연 했다고 고백했다. 뮤지컬 '볼륨업'은 홍경민이 직접 쓴 뮤지선들의 이야기라고.

이세준의 노래방 대결 상대는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은 '사랑아'를 열창했다. 김동현의 무대를 본 이세준은 "손님 대접을 이런 식으로 합니까?"라고 분노했다. 붐은 "유독 목 상태가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세준은 "데뷔 26년 차인데 노래를 이렇게 하기 싫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세준은 1점 차로 김동현에게 승리했다. 김성주는 "이세준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쏟아내는 걸 최근에 본 적이 없다"고 감탄했다. 이세준은 "어디 가서 노래 이렇게 세게 안 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세준은 "출연 목적이 친구 한 명을 사귀고 싶어서였다. 포크계 친구를 만나 말 놓는 게 목표"라며 박창근과의 듀엣 무대를 소망했다. 이세준의 바람대로 이세준과 박창근은 72상자 결성, 박창근이 연주하는 기타 반주에 맞춰 '옛사랑'을 열창했다.



조연호와 고유진의 노래방 대결을 앞두고 모녀팬의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을 보낸 딸은 "엄마가 덕질 메이트"라며 조성모에 이어 고유진을 함께 덕질하던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엄마가 조연호에게 빠져 버렸다고. 딸은 조연호에게 조성모의 '너의 곁으로'를 신청했다.

조연호의 노래에 이어 고유진은 '아름다운 구속'을 불렀다. 고유진의 노래에 박창근은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고유진은 100점을 받으며 조연호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박창근과 이솔로몬도 신청곡 대결을 펼쳤다. 이솔로몬에게 도착한 사연은 결혼 후 25년 간 일구어 온 공장이 작년 12월 전기 누전 사고로 큰불로 전소되었다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당시 '국민가수'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부르던 이솔로몬을 보고 힘을 내게 되었다고.

박창근에게 도착한 사연은 소뇌위축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한 53세 여성의 사연으로, 평형감각을 점차 잃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최악의 상황에는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의 어머니는 같은 병으로 18년 전 돌아가셨다고. 사연자는 50살에 오디션에 도전하고 1등을 거머쥔 박창근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박창근은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를 열창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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