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PK 실패'로 모나코의 패배를 막지 못한 박주영에게 프랑스 언론의 평가는 냉혹했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박주영에게 양 팀 최저인 평점4를 매겼다.
박주영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모나코의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28라운드, As 모나코와AS 낭시 로레인전에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전반43분의 페널티 킥 기회가 못내 아쉬운 장면이다.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 킥 상황에서 모나코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보냈지만 상대 수문장, 다미앙 그레고리니의 선방에 막혔다. 그 밖에도 박주영은 모나코의 공격을 주도하며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모나코는 박주영을 비롯, 크로스 낙하지점 판단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한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 후반 막판 박주영이 제공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버린 로랑 보나르 등 주전 대다수가 평점4를 받았다.
박주영의 페널티 킥 등 이날 무수한 선방을 보여준 낭시의 골키퍼, 그레고리니는 평점 8을 받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박주영은 다음달3일, 리그 최하위 아를과의 원정경기에서 리그10호골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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