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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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스리런+오원석 첫 승' SSG, KT 연이틀 잡고 4연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4.06 20:53 / 기사수정 2022.04.06 21:1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홈런과 마운드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이틀 연속 꺾었다.

SSG는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개막 4연승을 내달린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승3패를 마크했다.

SSG가 1회초부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풀카운트 끝 고영표의 7구 122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유섬의 시즌 2호 홈런.

그런데 한유섬의 홈런 이후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양 팀 타선이 꽁꽁 얼었다. KT는 3회말 심우준 볼넷,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병호와 라모스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그렇게 1회초 전광판에 '3'이 켜진 후 '0'의 행진이 이어졌고, 9회말까지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SSG가 3점의 리드를 그대로 지키고 승리를 챙겼다.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나온 박민호와 김태훈이 홀드를, 김택형이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3세이브. KT 고영표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너무나 뼈아픈 홈런을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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