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의 대중문화에 흠뻑 빠진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싱가포르 영화 '아줌마'(Ajoomma)가 최근 촬영을 완료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허슈밍 감독이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만든 영화 '아줌마'의 촬영이 완료되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크리스 옹과 허슈밍 감독이 공동 집필한 '아줌마'는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찿기 위해 나선 한 여성이 한국에서 길을 잃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을 맡은 싱가포르의 영화감독 안소니 첸은 "'아줌마'는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아시아에서의 한국 문화와 미디어에 매료된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줌마'는 올해 초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촬영을 마치고 가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작품에 싱가포르의 베테랑 여배우 홍휘팡과 쉐인 포우가 출연하며, '호텔 델루나', '마인'의 정동환과 '겟마을 차차차', '사랑의 불시착'의 강형석이 출연한다고 보도했으며, 여진구가 본인 역할로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줌마'는 아직 배급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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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