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남상지-양병열-이시강-차민지의 ‘예측불가’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두드러진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국가대표 와이프’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은 조카의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 싱글맘, 서동희가 세상을 향해 펼치는 파란만장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무엇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여름아 부탁해’의 성준해 감독과 구지원 작가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더해 남상지-양병열-이시강-차민지 등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新 루키 배우들과 선우재덕-박해미-이한위-김희정-이대연-임채원-조미령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조연 군단이 뭉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담아낸 ‘으라차차 내 인생’의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먼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성인 서동희(남상지)와 교복을 입은 채 자전거의 페달을 힘차게 누르며 달리는 고등학생 서동희가 차례로 등장, 영상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연애도 안 해본 여고생이 엄마가 됐다?!’라는 자막과 함께, 가족관계증명서를 묻는 직원의 질문에 아기를 안고 당황한 눈빛을 드리우는 서동희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서동희가 강차열(양병열)을 향해 “언제 봤다고 반말이세요?”라고 따지는,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강성욱(이시강)은 백승주(차민지)와의 식사 자리에서 “오늘 저녁 약속 있어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드러낸다. 이어 백승주가 “세상에 무슨 이런 우연이 다 있니!”라고 놀라움을 터트리자, 이내 강차열이 환하게 웃음을 지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데 서동희와 강차열이 경찰서에서 마주하는 예상치 못했던 전개가 펼쳐진 터. “사람을 상습 절도범으로 몰아넣고 그 정도로 입을 싹 닦으시겠다?”는 강차열의 말과 함께, 서동희의 당황스러운 눈빛과 강차열의 의기양양한 태도가 대비를 이룬데 이어, ‘인연으로 둔갑한 악연의 시작!’이라는 자막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의문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머리채를 잡힌 백승주의 엄마 방혜란(조미령)과 장현석(이대연)을 향해 “혹시 변태 아니에요?”라고 소리치는 김정은(임채원), 김정호(이한위)에게 귀를 붙잡힌 채 끌려 나오는 김태평(금호석) 등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 끝에 ‘우당탕탕 고군분투 가족로맨스’ 문구가 등장,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끝으로 “도둑이야 여기 도둑 있어요!”라고 다급하게 소리치는 서동희와 “데자뷔 인가?”라고 어리둥절해하는 강차열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복잡하게 엉킨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조카의 엄마가 된 싱글맘 서동희를 주축으로, 이제껏 본 적 없던 색다른 성장극이 펼쳐질 것”이라며 “오는 11일(월) 첫 방송되는 ‘으라차차 내 인생’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은 ‘국가대표 와이프’ 후속으로 오는 11일(월)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