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리드' 서강준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김아중과 김무열은 위기를 맞는다. 제작진은 6일 8회 공개에 앞서, “섣부른 예측은 금지다. 공개 동시에 온몸에 전율 일렁일 것”이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감독 리건)가 위기와 긴장감으로 가득한 8회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아버지와 세상, 어느 것도 포기하기 어려운 선택 앞에 놓인 김새하(서강준 분)와 또 다른 사건이라도 발생한 듯 급히 현장을 찾은 정새벽(김아중),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려는 송어진(김무열)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샘솟는다.
지난 회차에서 새하가 시간을 이동해 아버지와 청소부를 살리자 세상은 망가졌다. '유령'(이시영)과 '그리드' 전부 사라졌고, 2005년 세상엔 태양풍이 덮쳤다. 반대로 '그리드'를 되돌려 놓으려 하자 새하는 또다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해야만 했다. 이에 답을 찾아야 하는 새하가 직접 유령과 마주하면서, 숨 쉴 틈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새벽이 강력계 형사라는 사실. 새하가 과거를 바꿔놓았을 때, 그녀는 망가진 세상에서 장애를 안고 있었다. 따라서 새하가 '그리드'를 돌려 놓는데 성공한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다급하게 차에서 내리는 새벽,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려는 듯 막아선 어진의 상황은 또다른 사건 발생을 짐작케 한다. 이 가운데 새하가 유령을 만나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역시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시청자들은 그간 매회 예상을 뛰어 넘는 충격적 반전 엔딩에, “예고 영상을 보고 추리한 모든 예상이 빗나간다”, “아무도 속인 적 없는데 난 속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그리드'가 이수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반전들과 리건 감독의 극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과 만나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며 “오늘(6일) 8회에서도 강렬하고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2021년, 과거에서 기인된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그리드' 8회는 6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