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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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설강화' 김민규, 이미지 변신 성공…"롤모델=정해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4.06 0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민규가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김민규는 극 중 강태무(안효섭 분)의 비서실장 차성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내맞선’은 안효섭, 김세정 커플에 이어 김민규, 설인아 커플의 로맨스까지 사랑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차성훈 역을 위해 15kg을 증량, 반전 섹시미를 선보인 김민규의 새로운 도전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민규는 "'사내맞선'이라는 작품은 정말 새로운 큰 도전을 했던 작품이었다. 사랑과 관심으로 봐주셔서 도전이 굉장히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민규는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 이후 벌써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연기 생활을 돌아봤을 때 어떤 소회가 느껴질까.

김민규는 "나쁘지 않은 시간들이었구나 생각한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들을 만났고 작품이 없었던 시간, 있었던 시간, 모든 순간들을 지나 '사내맞선'이라는 차성훈 캐릭터까지 오게 됐다.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에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 3가지로 '이번 생은 처음이라', '설강화', '사내맞선'을 꼽았다.

그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배우로서 가장 처음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사내맞선'과 '설강화'는 '김민규가 이미지 변신을 했다'하는 걸 보여드릴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설강화'에서도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공작원으로 분해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며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덧붙여 그는 '설강화'에서 함께 호흡했던 정해인을 떠올리며 "정해인 선배처럼 되고 싶다. 모든 매력을 다 가지고 계신 것 같다. 배우로서의 자세도 그렇고 연기적인 부분도 점점 더 멋있어 지는 것 같다"며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믿고 보는 배우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규는 "다양한 장르에서 새롭게 찾아가는 배우가 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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