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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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민규 "섹시함 보여주고파 15kg 증량"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4.06 0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민규가 '사내맞선'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김민규는 극 중 강태무의 비서실장 차성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민규는 설인아(진영서 역)와 함께 화끈한 진도로 불타는 '어른 연애'로 안효섭(강태무), 김세정(신하리)와는 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민규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12부작 안에서 시청자분들이 '사내맞선' 스토리에 납득이 갈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서사에 짧은 거에 비해서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기를 실감 하냐는 질문에는 "크게 실감이 되지는 않지만 작품 전후로 SNS 팔로워 수가 약 150만 명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김민규는 '만찢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원작 웹툰 속 차성훈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외적으로 차성훈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김민규는 "캐릭터가 몸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운동에 많이 신경 썼다. 강태무도 그렇지만 성훈이도 정말 완벽하고 섹시한 남자다. 섹시한 모습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운동하시는 신들이 많지가 않았는데 추가됐다. 성훈이가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그렇게 많지 않더라. 내가 그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운동하는 신들을 많이 추가하고 자세들도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웹툰 속 차성훈의 몸을 만들어내기 위해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작품을 위해 무려 15kg을 찌웠다고. 김민규는 "하루 6끼 소고기만 먹어서 엄청 느끼했다. 닭가슴살도 1kg씩 먹고 했다"며 "군것질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참고 운동하고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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