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새 바람"…당찬 아이브, 'LOVE DIVE'로 2연속 히트 정조준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이브가 K팝의 새 바람을 예고했다.

5일 오후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시대의 큐피드를 재해석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안유진은 "아이브만의 색깔처럼 당당히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와 다이브(아이브 공식 팬덤명)를 사랑한다는 뜻도 담았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기본 키워드는 '당당함'"이라며 "프레피룩을 비롯해 다양한 의상을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아이브는 "정원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큰 세트와 요트가 기억에 남는다. 강풍기를 맞으며 요트를 탔다. 그리고 후렴구와 처음 선보이는 댄스 브레이크를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포인트 안무인 '거울 춤'과 '다이빙 춤'을 직접 선보였다.

아이브는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을 비롯해 국내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와 동시에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안유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기에 멤버들과 서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고, 가을은 "직캠을 보며 피드백도 나누며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장원영 역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브만의 확실한 색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안유진은 '러브 다이브'를 정의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시원한 바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노래를 들으면 코러스 부분에서 바람을 맞는 듯 시원한 느낌이 든다. 또 이번을 계기로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