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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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맘' 김효진, 子 항암 치료+재입원…하하 "존경스러워"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04.03 2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 김효진이 첫째 아들의 항암 치료 소식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는 고등학생 부모들의 육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형제맘 김효진은 "MRI 검사 결과를 보고 얼굴 쪽에 있는 종양, 허벅지에 있는 종양 제거 수술 계획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김효진은 똑부러지는 모습으로 남편이 해야 할 일을 챙겼다. 이에 박미선은 "효진이 같은 며느리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부는 재입원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김효진은 "우리 애들한테는 다 잘해주고 싶어.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고, 남편 권기성은 "그게 부모 마음이다 인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효진은 "항암 효과가 좋았으면 좋겠고 검사 결과가 좋아서 치료가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검사 결과에 대해 물었고, 김효진은 "치료한 효과가 있어서 종양이 줄었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너무 잘됐다"고 축하했다.

김효진은 "항암 치료를 4차까지 한 상태다"라며 "재발되거나 멀리 전이가 될 때는 원칙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도윤이는 어렸을 때부터 치료를 해왔고 전이된 곳이 뼈가 아닌 부위라서 수술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이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딱히 방법이 없으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괜찮다. 도윤이는 잘할 거니까"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많이 배운다. 이 씩씩한 모습만 봐도 너무나 대견스럽고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김효진이 첫째와 입원한 사이 남편 권기성과 둘째의 일상이 공개됐다. 권기성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둘째 아들을 씻길 준비를 했다. 권기성은 "도율이 혼자 있으니까 책임감도 있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권기성은 둘째를 능숙하게 씻긴 후 집안일을 했다. 이어 둘째의 식사를 준비했다. 권기성은 "효진이한테 많이 미안하다. 도윤이를 낳고 11일 뒤에 입원하는 바람에 산후조리도 잘 못했다. 몸도 망가진 것 같고 많이 미안하고 속상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김효진은 남편에게 90점을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기성은 "내가 무뚝뚝하다고 그러는데 표현한다고 하는데 잘 못하는 것 같다. 이제 내가 잘해줄테니까 걱정 마"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김효진은 "만삭 사진 때 이후로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라며 "(남편이) 아직 아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효진은 남편에게 "노력을 하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다. 근데 빨래는 좀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 나도 집에 와서 칭찬 더 많이 해줄게. 고마워.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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