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각국 매체가 예상한 대한민국의 전력은 어느정도일까.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 FIFA 랭킹에 따라 포트가 나뉘어졌으며, 대한민국은 FIFA 랭킹 29위로 포트3에 배정됐다.
월드컵 조 추첨식을 앞두고, 각국 매체들은 흔히 말하는 '꿀조'와 '죽음의 조'를 예상하는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프랑스 언론 20미니츠는 죽음의 조로 프랑스, 독일, 세네갈, 에콰도르를 뽑았다. FIFA 랭킹 12위로 포트2에 배정된 독일은 웬만한 포트1 팀보다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가 버티고 있는 세네갈과 칠레, 콜롬비아를 제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한 에콰도르 또한 충분히 상위 포트의 팀을 위협할 전력을 갖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브라질, 미국/멕시코, 폴란드, 우크라이나/스코틀랜드/웨일스를 죽음의 조로 골랐다. 벨기에를 제치고 FIFA 랭킹 1위로 올라선 브라질을 비롯해 북중미 강호 미국과 멕시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한 폴란드, 유럽의 다크호스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어느 팀도 만만하게 봐선 안된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잉글랜드가 수월하게 토너먼트에 올라서기 위해선 대한민국과 한 조가 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더 선은 '꿀조'로 잉글랜드, 미국, 대한민국, 가나를 골랐으며 죽음의 조로는 잉글랜드, 독일, 세네갈, 에콰도르를 골랐다. 더 선은 프랑스 언론 20미니츠와 마찬가지로 독일, 세네갈, 에콰도르를 경계했다.
미국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죽음의 조로 프랑스/브라질, 미국, 세네갈, 웨일스를 골랐다. 웨일스는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가레스 베일을 필두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4개국의 언론 중 스페인만 제외하고 포트3에선 세네갈이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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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