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9 10:05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넥슨은 지난 17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개막전 C조, D조 1차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주 A, B조 1차 예선전에 이어 이번 주 경기 역시 온라인 예선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레이싱을 펼쳤다. 특히 역대 카트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카트황제 문호준 선수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C조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완벽한 레이싱을 선보인 문호준 선수(57 포인트)가 6세트 만에 1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 선수는 1차 예선에서 아쉽게 놓친 퍼펙트 경기를 2차 예선전에서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 최영훈 선수(29 포인트)가 선전했으나 문호준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고, 이어 박준혁 , 이요한 선수(22 포인트)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D조 경기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호전적인 레이싱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택환 선수(49포인트)가 경기 1, 2세트를 따내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세트부터 다른 선수들과의 몸싸움에 휘말려 페이스를 잃었다.
이 기회를 틈타 후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싱을 펼친 이중대 선수(52 포인트)가 역전에 성공, 짜릿한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세트까지의 혼전 속에 조성제 선수(47 포인트), 김경훈 (35 포인트)가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를 마친 후 김택환 선수는 1위를 놓친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고, 특유의 쾌활함으로 자신을 응원해 준 팬과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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