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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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IT·아이돌의 결합"…나인아이, 전무후무한 '뉴 월드' 오픈 [종합]

기사입력 2022.03.30 16:06 / 기사수정 2022.03.30 16:06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나인아이(NINE.i)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알린다.

30일 오후 나인아이(제원, 이든, 위니,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뉴 월드(NEW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리더 제원은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처음 무대에 서니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것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 데뷔할 수 있어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인아이로서 무대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롭다. 멤버들과 어제 밤에도 엄청나게 '파이팅'을 외쳤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가 '파이팅' 자체가 아닐까 싶다. 데뷔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든은 "이날을 준비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어떤 멤버는 설레고 어떤 멤버는 떨리는 상황인데 '오랜 시간 연습한 만큼 잘하자'라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의지를 다졌다.

타이틀곡 '패럴렐 유니버스(Parallel Universe)'는 절망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화려한 사운드와 반대되는 아련한 멜로디를 한 공간에 놓는 시도를 함으로써 '평행 우주'의 대칭성을 표현하고, 낯선 세상에서 내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를 멤버 반(VAHN)과 주형의 감성으로 완성했다.

이외에도 'iNTRO(인트로)' 'BEAUTY iNSIDE(뷰티 인사이드)' 'Wasted Youth(웨이스티드 유스)' 'Daze Days(데이즈 데이즈)'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반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데뷔 앨범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앨범"이라고 자부했다.

치열한 4세대 아이돌 그룹 경쟁 속 나인아이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제원은 "데뷔 앨범임에도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듀싱 멤버가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 "다인원 그룹인 만큼 신선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 탄탄한 세계관도 우리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문학, 인문학, IT를 결합한 아이돌은 흔하지 않다. 콘셉트적인 강점도 있다. 여담으로 10명의 MBTI가 전부 달라서 10인 10색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인아이는 인문학·아이돌·IT 3가지 영역을 결합해 4세대 K팝 그룹을 표방한다. 독특한 세계관에 대해 제원은 "인문학의 철학적 메시지, 아이돌 문화의 영향력, IT의 기술을 세계관 스토리에 녹였다.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세계관 교육과 인성 교육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선주, 나윤권, 키썸, 허찬미가 소속된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10인조 보이그룹이기도 한 나인아이. '처음'이라는 수식어에서 오는 부담감에 대한 생각을 묻자 민준은 "데뷔 전 소속사 선배님들의 활동에 함께하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박선주 선생님의 보컬 레슨이다. 내추럴 보이스를 통해서 보컬적인 부분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속사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베리 역시 "많은 분들이 굉장히 많이 노력해주셨다. 처음이라는 수식어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나인아이의 첫 미니앨범 '뉴 월드(NEW WORLD)'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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