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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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전세 사기 당해 오열…"집주인이 2억 안 줘, 스트레스多"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3.30 08:50 / 기사수정 2022.03.30 09: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심진화와 배우 소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게스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상민의 고민은 바로 '악플'이었다. 그는 "악플이 좀 많아졌다. 심지어 다리를 다치지 않았냐. 다리 다신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보지 않게 하려고 커버를 씌우고 다녔다. '발 다쳤는데 방송을 하네' 할까봐"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심진화가 앞서 1억 원을 모아 남편 김원효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던 바. 탁재훈은 "이상민한테 1억 원을 만들어서 빌려줄 생각이 있냐"고 농담하며 심진화를 달랬다. 



이에 심진화는 "제가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을 안 줘가지고 소송이 들어갔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이상민보다 더 딱한 사정이 나왔다"며 안타까워했고, 평소 심진화와 '절친' 사이인 소유진은 "저번주에 이 이야기 듣고 내가 울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쏟아지는 위로에 심진화는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며 "아까 그 얘기할 때 너무 공감되는 게 소송하는데 소송비용이 500만 원이 드는 거다. 계속 돈이 커지는 것"이라며 이상민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심진화는 이날 김원효에게 1억 원을 선물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가 김원효 씨 만나기 직전엔 월세도 못 낼 정도로 힘들었다"는 그는 "그때 김원효 씨가 나타난 거다. 그래서 결혼을 했는데 잘 풀렸다. 그러다 저도 일적으로 잘 풀리기 시작했다. 한 번도 500만 원 넘게 통장이 찍힌 적이 없었다. 매일매일 1억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1억을 딱 모은 어떤 날이었다. 집앞 은행에 가서 1억 한 장으로 딱 만들었다. 김원효 씨가 좋아하는 차돌박이 구워서 깨웠다. 편지도 썼다.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건 다 여보 덕이라서 내가 모은 전 재산을 여보한테 드린다'고 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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