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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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백종원, 술 마셔도 10시 전 귀가"→심진화 "2억 전세 사기 당해"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30 06:4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돌싱포맨' 소유진이 백종원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 홍현희, 소유진, 심진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상민은 "소유진 씨가 술을 마시면 남편에게 전을 부쳐오라고 한다던데 맞냐"며 진위여부를 물었다. 이에 소유진은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저녁에 약속을 갖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혼술할 때가 많다. '한 잔하고 싶다'고 하면 남편이 안주를 해준다"고 대답했다.

소유진은 "남편이 술을 마셔도 10시 전에 들어온다"고 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단 하루도 늦게 들어온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남편이 집에 일찍 들어오니 내가 늦게 들어갈 수가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소유진은 "남편이 출연했던 프로그램 중 '맛남의 광장'을 좋아했다"며 "1박 2일 촬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일동을 폭소케했다. 그는 "그 프로그램이 없어진 게 아쉽다"며 "그 촬영만 기다렸다. 촬영 전에 옷을 두 벌씩 싸주는데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백종원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백종원이 게임 마니아였다"면서 "나를 위해 게임을 끊었다"고 전했다. 차 뒷자석에 게임기를 설치하고, 게임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정모를 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다고. 

이어 소유진은 "나중에 게임용 마우스를 나한테 들켰다"면서 "이 사실을 알고 당황한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고 설명했다. 마우스를 발견한 소유진이 SNS에 이 사실을 전했고,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백종원이 이를 댓글로 확인했다. 벙찐 표정을 짓고 "앞으로 1년간 게임을 못하겠다"며 아쉬워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남편에 '심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그룹 퀸의 내한 공연 당시 어렵게 표를 구했다. 그런데 남편이 외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와서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유진은 "내가 '이거 너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하자 백종원이 "그러게. 내가 집에 퀸이랑 같이 사는데"리며 '심쿵' 멘트를 날렸다고 해 탄성을 유발했다.

그런 백종원도 소유진을 화나게 할 때가 있다고. 소유진은 "촬영 때문에 두 달 동안 붙임 머리를 하고 생활했다"며 "붙임 머리를 떼고 '시원하다'고 감탄했는데 백종원이 '머리가 길었냐'고 물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악플이 많아졌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민의 이야기를 듣던 심진화는 눈물을 터뜨렸다.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돈을 빌려줄 생각이 있냐"고 농담을 하자 심진화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을 주지 않아 소송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상민보다 더 딱한 사연"이라며 탄식했다.

심진화는 "이상민의 얘기 중 공감이 갔던 게 나도 소송 비용에 오백만 원 이상을 써야 한다. 손해가 더 커지는 것"이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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