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뉴 마린보이' 황선우(19·강원도청)가 2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다.
황선우는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 겸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일반부 자유형 100m 종목에서 첫 50m 구간을 23초17로 주파, 최종 48초4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FINA(국제수영연맹) A기준기록(48초77)을 통과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림픽 규격의 50m 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2019 광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출전. 광주 대회에서는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출전했고, 개인 종목에 나서는 것은 올해 대회가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시즌 시작을 잘 끊은 것 같다. 늘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일반부 데뷔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종목에만 출전한다. 그 이유에 대해 황선우는 "아직 자유형 100m, 200m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했다. 당분간은 주 종목에만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개인혼영 200m에는 출전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선우는 27일 자유형 200m 결승, 28일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