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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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출전+백신' 이겨내고 7위, 이해인 "이번 경험 자양분 삼겠다"

기사입력 2022.03.26 10:1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이해인(17·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 7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27점, 예술점수(PCS) 64.12점으로 총점 132.39점을 받았다. 앞선 쇼트프로그램에서 64.16점을 기록했던 이해인은 최종 총점 196.55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던 이해인은 2년 연속 10위 안에 안착했다. 이해인은 김예림(단국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세계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나의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년 세계선수권보다 총점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 갑작스럽게 출전이 결정된 데다가 출국 전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해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해내 행복하다. 이번 경험을 자양분 삼아 언제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해인은 함께 출전한 유영과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7위, 5위에 올라 순위 합계 12를 기록하며 내년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으로 확대, 다음 시즌 그랑프리시리즈 2개 대회에 배정받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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