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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우울감 숨겼다"…이은지♥김해준 자취방 손깍지 (나혼산)[종합]

기사입력 2022.03.26 11:50 / 기사수정 2022.03.26 11: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송민호와 기안84가 반나절 만에 베스트 프렌드에 등극, 진솔한 속마음을 주고받으며 반전의 ‘힐링 조합을 보여줬다.

‘자취 새내기’ 이은지는 막막했던 하루에 존재만으로 도움이 되어준 ‘남사친’ 김해준과 설렘과 웃음이 공존하는 봄맞이 집 단장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힐링 캠프’, 이은지와 김해준의 ‘괜찮아, 남사친이야’ 편이 공개됐다.

전국 6.8%, 수도권 7.6%를 기록한 가운데 최고의 1분은 송민호가 “기안84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다”며 캠핑에 초대한 이유를 고백한 장면으로,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8.7%까지 올랐다.

송민호는 기안84와 함께 깜짝 등장했다. “그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며 포천으로 떠나는 캠핑에 기안84를 초대하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여행길에 올랐지만 두 사람은 어색함을 숨기지 못하며 ‘내향형 인간’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와 전현무는 “반말하는데 극존칭 느낌”이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대화가 끊길 거를 대비해서 이런 걸 적어 놨다”며 주머니 속 질문 리스트를 꺼내 폭소를 유발했다. “돈 걱정은 하지 마라! 형이 다 산다”는 회심의 한 마디까지 만반의 준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미술, 관심사, 친구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코드 쿤스트는 최종 목표 GD로 가기 위한 스텝일 뿐이라며 일침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송민호는 부리나케 짐을 내려놓았고, 캠핑 레어템이 쏟아졌다. 송민호는 “캠핑이 뭔지 알려 줄게요”라며 시작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 텐트도 펴기 전에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가 하면, “요즘 맨날 일만 해서 가만히 있으면 자꾸 불안해진다”는 기안84에게 “내려놓는 게 제일 어렵지만 놓아야 돼요”라며 편안한 여유를 선물해 시청자들도 함께 힐링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텐트 설치가 시작되고, 송민호의 능숙한 조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 잠깐 앉아 계세요”라며 극진히 손님 대접을 했지만 정작 기안84는 “너 혼자 계속 고생한다”며 안절부절못해 미소를 유발했다.

송민호는 “오늘은 초대한 만큼 책임감이 있었다. 조금 오버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는 스윗한 멘트로 감탄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캠핑 갔다가 살이 쪄서 왔다. 정말 편안하게 있다 왔다”며 후기를 들려줬다.

송민호는 기안84를 위해 직접 부대찌개를 요리하고 ‘진실의 미간’을 부르는 먹방으로 침샘을 저격했다. 기안84는 캠핑은 물론 송민호에게 푹 빠져들어 “너와 있으니까 마음이 편해진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반주와 함께 “팀에 피해주고 싶지 않아 우울감을 숨겼다”, “집에 가는 순간 혼자니까 괴리감이 클 것 같다” 등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반나절 만에 끈끈한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죽이 척척 맞다 못해 낮잠 동침(?)까지 하며 다음 주 이어질 캠핑 이야기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봄맞이 집 단장에 나섰다. 새로운 가구를 주문했지만 원룸인 탓에 택배를 집안에 들이고 포장을 푸는 과정부터 끙끙대며 1인 가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했다. 원룸에 가득 들어찬 가구를 처치하기 위해 생애 최초 중고마켓 무료 나눔까지 결심, 현실미 넘치는 일상은 웃음을 자아냈다. 가구 재배치에 안간힘을 써 봤지만 턱 없이 부족했다. 결국 긴급 SOS를 보냈고, ‘랜선 남친’ 김해준이 한걸음에 달려와 시선을 강탈했다.

자취방에 등장한 ‘남사친’에 무지개 스튜디오는 불타올랐고, 급기야 최고의 난제 ‘여사친-남사친’을 두고 긴급 토론을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코드 쿤스트는 “절대 안 된다. 없던 사랑도 생긴다”, “사랑의 발전은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고, 기안84는 “남녀 사이 친구는 없다”며 극단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샤이니 키가 “그런 감정이 있으면 애초에 여사친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은지는 강경파(?)의 우려와 달리 도착한 ‘남사친’ 김해준과 찐친 바이브를 보여줬다. 김해준은 개그계에서는 선배지만 현실에서는 동생인 이은지와 쌍방 예의를 차리면서도 저격 멘트를 주고받으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회원들은 “손깍지를 끼는 걸 보면 친구는 아니다”라는 과몰입을 보여줬고, 방송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가 ‘남녀사 친구 사이 손깍지 논쟁’으로 달아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개그 콩트로 합을 맞춰 온 두 사람답게,  상황극을 펼치며 “너한테 귀여운 선배 될 생각 없어” 등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황극은 폭소를 유발했다. ‘자취 선배’ 김해준은 만능 해결사로 활약했다. “전구가 나간 채로 2주나 살았다”는 ‘자취 새내기’ 이은지가 쩔쩔맸던 고민거리들을 손쉽게 해결해주며 감탄을 불렀다. 이은지는 중고마켓 무료 나눔 거래와 생활용품점 쇼핑까지 김해준과 함께하며 막막했던 봄맞이 집단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은지는 답례로 맛있는 대게를 대접하겠다고 이끌었다. 키는 두 사람의 외출을 지켜보며 “확실히 썸은 아니다. 은지 회원님이 앞머리를 안 감았다”며 매의 눈으로 썸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 폭소를 자아냈다. 식당으로 가는 길마다 두 사람을 알아본 행인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대게를 먹으며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깻잎 논쟁’과 ‘새우 논쟁’, ‘패딩 논쟁’을 언급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또 한 번 불타올랐다.

이은지는 “호적 안에 있는 사람만 까줄 수 있다”는 명쾌한 해답을 들려줬다. 하루가 끝난 후 이은지는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게 있구나. ‘도와줄게’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하다”며 ‘자취 새내기’로서 1인 가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존재만으로 도움이 된다”며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박나래의 네버 엔딩 코스 요리 ‘나래 미식회’와 송민호와 기안84의 ‘우정이 빛나는 밤’이 예고됐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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