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그맨 김현기가 지진 당시 가족과 연락이 안 돼 애타는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 출연해 “일본의 지진 때문에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가족들은 아직 일본에 있어 걱정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현기는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 됐다”며 “제발 부탁인데 가족 얼굴만 봤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그간 쭉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김현기는 "지진 직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오고 싶었지만 아내는 일본에 다른 가족들과 함께 남아있겠다고 말해 저 혼자만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기는 "저 역시 일본에 남을까 생각했었지만 아내가 ‘일은 정확히 해야 하는 거니까 한국에 잘 다녀와라’고 말하며 보냈다"고 말하며 걱정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김현기ⓒ SBS '한밤의 TV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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