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8 00:3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민정이 온갖 만행을 일삼으며 '악녀 종결자'로 떠올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6회분에서는 영조(주상욱 분)의 아이를 임신한 유경(김민정 분)이 홀로 출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산통으로 당황한 유경은 마땅히 연락할 사람이 없어 정은(한혜진 분)에게 연락을 했고 정은이 병원으로 오는 사이 아이를 출산했다.
이에 정은은 6개월 전 유경 때문에 이애린 친딸 관련 동영상 유포자로 몰린 일이 있었음에도 유경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유경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유경은 정은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는커녕 출산기록을 남기기 싫어 산모이름을 자신의 이름이 아닌 정은의 이름으로 해놓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였다.
유경은 화가 난 정은을 보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차분한 어조로 "엄마 이름이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친권포기각서 쓰면 그만인데"라고 말해 정은을 경악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유경의 행동이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다", "자기도 버림받았으면서 똑같이 자식을 버리려고 하다니 정말 만행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유경의 악녀 본능에 우려 섞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소식을 모른 채 지냈던 정은과 영조가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김민정, 한혜진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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